염윤석 대표가 새로 펴낸 영문 한국 요리 소개 서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타운 유명한 한국식당 탐방
조리법 영어로 주류에 소개
한인 부부가 LA한인타운 주요 식당들의 실제 조리법을 담아 한국 음식을 주류사회에 소개하는 책을 펴내 화제다.
주인공은 그래픽 디자인 전문회사인 ‘드림 캐릭터’의 염윤석 대표와 부인 엘리사 박씨.
두 사람은 한인타운의 주요 한인 식당 12곳을 직접 찾아 대표적인 음식의 조리법을 화려한 사진과 함께 담은 ‘한국 요리를 찾아’(Discovering Korean Cuisine)를 발간했다. 이 책은 4월1일부터 반스 앤 노블, 보더스, 아마존 닷컴 등 주류 온·오프라인 서점 등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이 책은 기존의 한국 음식 소개 서적과는 여러 가지 면에서 구별된다. 설렁탕이나 죽과 같은 음식의 조리법의 경우 실제 타운내 유명 식당의 대표가 공개하는 조리법을 그대로 옮겨놨다. 또 고급 인쇄 사진을 쓰고 편집이 깔끔하다는 점도 이 책의 특징. 사진은 ‘미술학도’인 염 대표가 직접 촬영했고 편집은 부인 박씨가 맡았다.
된장(Korean Soybean Paste)이나 새우젓(Shrimp, Salted) 등 한국적인 재료의 영문 이름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는 친절한 배려도 빠뜨리지 않았다. 또한 책 앞면에는 기본적인 한국 음식이 김치 담그는 법에서는 백김치와 오이김치 등 여러 종류의 김치를 소개하고 있다. 책 뒷부분에는 주요 한인 식당의 지도가 수록됐다.
염윤석 대표는 “갈비와 김치 밖에 모르는 미국인에게 다양한 한국음식을 알리고 싶어 미국인들이 즐겨 찾는 유명 식당의 음식들을 소개하고 싶었다”며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외국인에게 한국 음식이 어떤 재료와 과정으로 만들어 지는 지 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염 대표는 서울대 미대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뉴욕 FIT대에서 토이 디자인을 전공했다. 002년 뉴저지에서 드림캐릭터를 설립했으며 지난 2005년 토랜스로 이주했다.
한편 드림캐릭터가 2005년에 출간한 대한제과협회 김영모 회장의 ‘김영모의 행복한 빵의 세계’는 구어만드 월드 쿡북 대회 디저트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고 지난해 나온 ‘김영모의 홈베이킹 마스터시리즈-파운드케이크, 치즈케이크, 롤케이크’ 역시 같은 대회에서 디저트 부문에 입상하기도 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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