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인근 미시사가의 한 사립고교에 재학중인 한국인 유학생이 학교와 가까운 호숫가 공원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2일 토론토 총영사관에 따르면 미시사가 지역 사립고교 멘터 칼리지(Mentor College) 12학년에 재학중인 이 남학생은 목을 매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총영사관측은 “학생의 사망사실은 확인됐으나 가족의 신고가 없어 사건 진상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학생의 주변인으로 여겨지는 한 네티즌은 토론토의 한인운영 포털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단순자살이라고 보기에는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사건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숨진 유학생은 혼자 택시를 타고 레이크 쇼어 공원으로 향한 후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며 “이상하게도 휴대전화는 집에다 둔 채 노트북은 들고 나갔으며 이 노트북은 호수 안에서 하드 디스크가 없어진 상태로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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