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의 권종혁 선수가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패밀리클럽·윌셔은행·프라임금융·성바오로B
‘2연승 스타트’
지난 24일 한인타운내 Salvation Army Center에서 펼쳐진 제5회 한국일보-KOUSA컵 춘계직장인농구리그 2라운드 이틀째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성바오로성당A팀이 강호 엔터프라이즈 렌터카를 4점차로 따돌리고 첫 승을 따냈으며 패밀리클럽, 윌셔은행, 프라임금융 등은 산뜻한 2연승으로 대회를 출발했다.
1라운드 경기에서 복병 한양에게 일격을 당했던 성바오로A팀(1승1패)은 이날 엔터프라이즈를 맞아 초반부터 고운(31점), 데이빗 한(15점 5리바운드), 마이크 정(8점 5리바운드) 등을 앞세워 적극 공세를 펼친 끝에 60-56으로 따돌렸다. 엔터프라이즈(1승1패)는 권종혁(22점), 데이빗 김(12점 7리바운드), 제이 임(10점 4리바운드)등이 활약했으나 막판 고운 선수를 막지 못해 분패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패밀리클럽(2승)은 처녀출전팀 한진(2패)을 52-42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전지훈(19점 10리바운드), 이홍렬(13점 4리바운드), 캘빈 모(11점 4리바운드) 등이 공격을 리드했다. 한진은 루크 김(14점), 로빈 조(11점 10리바운드)가 분전했다.
라이벌전인 하베스트교회 대 프라임금융의 경기에서는 프라임금융(2승)이 73-59라는 예상 밖의 스코어로 낙승을 거두고 역시 2연승 스타트를 끊었다. 브라이언 리(18점 10리바운드), 마이크 도(23점 6리바운드), 타이퐁(21점)의 고감도 슈팅이 터지며 예상밖의 낙승을 따냈다. 하베스트A(1승1패)는 김진태(28점), 최탁(22점 11리바운드) 선수가 공격을 리드했다.
이어 성바오로성당 B팀은 폴 박(29점) 선수의 맹활약을 타고 제임스 윤(18점), 선 김(20점)등이 분전한 S&B(1승1패)를 63-50으로 제압해 역시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고 다크호스 윌셔은행은 종료 4초를 남기고 터진 윌리엄 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밸리하나로교회를 33대31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려 2연승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시즌 첫 승을 노리는 팀들끼리 맞붙은 프라퍼티 싸이언스와 Rhee Tech의 경기에선 프라퍼티 싸이언스가 주전들의 고른 득점을 타고 70-47로 완승을 거두고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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