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 감독 우루과이전 선발기준 밝혀
핌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이 박주영(FC서울)을 대표팀에 발탁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꾸준하게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베어벡 감독은 24일 우루과이와 대표팀 친선경기를 앞두고 23일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최종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박주영을 발탁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 동안 선수 선발의 원칙으로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해 왔는데 안정환(수원)이나 박주영은 뽑지 않고, 최근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이 적은 설기현(레딩FC)과 이호(제니트) 등을 대표팀에 발탁한 이유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소속팀에서 선발 출전기회 없다고 해서 대표팀에 뽑지 않겠다고 한 적은 없다”고 입을 뗀 뒤 “그 대신 2007 아시안컵 본선을 앞두고 최종명단이 확정될 때까지는 무한경쟁 체제가 계속될 것이다. 그 시간 동안 선수들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주영은 17일 제주전에서는 대표팀에 뽑힐 수 없을 만큼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해트트릭을 기록한) 21일 수원전에서는 당연히 대표팀에 뽑혀야 할 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줬다”면서 “꾸준하게 자신의 능력을 보여줘야 대표팀에 선발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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