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층 높이의 ‘아메리지 코트’ 가상도. <풀러튼 시 도시재개발국>
9층높이 최고층 빌딩
시의회서 재설계 요구
개발업체선 난색표명
풀러튼 시 다운타운에 건설 예정됐던 9층 높이의 시내 최고층 주상복합 개발계획 성사가 불투명해졌다.
풀러튼 시의회는 20일 정기모임에서 주민들의 반대의견을 수렴해 개발업체 ‘펠리칸-량’에 건물을 7층 이하로 낮추고, 주차공간을 늘릴 것을 제안했다. 개발업체는 당혹감을 나타내며 하버와 커먼웰스 북서쪽 코너 3에이커 부지 개발을 취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당초 124유닛의 콘도와 3만스퀘어피트의 상가로 구성된 9층 높이의 ‘아메리지 코트’ 건설을 준비해 왔다.
펠리칸-량의 딕 함 대변인은 “시의 요구에 따라 디자인을 다시 하는 데만 200만달러 이상이 필요한데, 디자인하는데 또 돈을 쓸 수는 없다”고 말했다. 리차드 존스 시의원도 “이번 결정으로 인해 새로운 세수 창출에 대한 시의 기대도 난관에 봉착했다”고 밝혔다.
인접한 브레아 시도 카본캐년 지역 1,100에이커 부지에 설립을 추진했던 1,600채 규모의 초대형 주택단지 개발계획을 축소했다. 브레아 시의회는 같은 날 57번 프리웨이와 인접한 카본캐년 지역의 조닝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당초 1,600채의 신규주택 건설이 예정됐던 이 지역에는 230채 내외의 신규주택만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당초 시의회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의해 100채만 건설할 수 있도록 조닝을 변경하려고 했지만, ‘아무런 보상 없이 토지권리를 박탈하려 한다’는 토지 소유주들의 반대에 따라 230채의 타협안을 제시한 것. 땅 주인의 한 명인 KS 첸은 “주택개발은 일종의 예술인데 이번 결정은 모두를 만족시켰다”며 만족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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