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EFA 중징계 수용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경기도중 상대선수에게 주먹을 휘두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수비수 다비드 나바로가 UEFA주최 경기뿐 아니라 모든 경기에서 7개월 간 뛸 수 없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일 ‘나바로를 7개월 간 모든 경기에서 뛸 수 없도록 해달라’는 UEFA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나바로는 A매치와 해당 리그경기 등 모든 경기에서 뛸 수 없게 됐다. 이처럼 중징계가 내려진 건 최근 경기장 내 폭력을 엄벌하는 세계 축구계의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나바로는 지난 6일 벌어진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가 끝난 뒤 양팀 선수들끼리 다툼이 벌어지자 벤치에서 뛰쳐나와 인터밀란의 미드필더 니콜라스 부르디소에게 돌진, 주먹으로 코 부위를 때려 UEFA로부터 7개월 출전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UEFA는 나바로외에도 인터밀란의 부르디소와 마이콘에게 6경기 출장정지, 발렌시아 카를로스 마르체나에게는 4경기 출장정지의 징계를 내렸다. 양 팀에는 25만 스위스프랑(20만6,000달러)씩 벌금을 물렸다. 이에 대해 양팀 및 선수들은 징계 수위가 너무 높다며 이의를 제기했는데 UEFA는 오는 27일 징계 대상자들을 불러 소명을 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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