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핫라인 돕기‘Share a Meal’이벤트
13일 브로드웨이길에 있는 아가미 일식당에서 커뮤니티 쉐어스 오브 일리노이(Community Shares of IL)가 주관하는 ‘쉐어 어 밀(Share a Meal)’ 이벤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거둬들여진 수익금의 일부는 여성핫라인에 기부되는데 성금 모금 방식이 독특하다. 이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은 음식점에서 식사를 즐기기만 하면 되고, 음식점에서 이날 수익금의 30%를 커뮤니티 쉐어스 오브 일리노이를 통해 여성핫라인으로 기부하게 된다.
특별히 참가자들이 이 음식점에서 여성핫라인을 위한 특별 기부를 해도 되며, 모아진 기금을 받는 여러 기관들 중에서 여성핫라인을 기부 상대자로 지명할 수도 있다. 올해로 네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일리노이 일대 40개 레스토랑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모아진 기부금이 배분되는 80여개의 비영리 기관중 한인 단체로는 유일하게 여성핫라인이 선정됐다. 이날 특별히 여성핫라인의 직원들은 아가미 식당에서 자원봉사자로 나서서 고객들에게 여성핫라인을 알리기도 했다.
여성핫라인의 김유미 지역사회 교육 담당자는 얼마나 기부금을 모으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여성핫라인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이 식당에 오는 고객들이 즐겁게 식사를 즐겨도 기부금이 모아진다는 점에서 좋은 기금 방식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가미 식당을 운영자인 데이빗 김씨는 작년 말에 한 고객이 이런 이벤트를 추천해서 참가하게 됐는데 이렇게 지역사회에 좋은 일을 한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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