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자의 절반가량이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저소득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일자리 사이트 ‘커리어빌더’는 13일 미국인 노동자 10명 가운데 4명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살고 있다고 발표했다.
커리어빌더가 지난해 11월 17일부터 12월 11일까지 미국의 정규직 근로자 6,169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남성 근로자는 36%, 여성 근로자는 41%가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여성 노동자들의 41%는 편안하게 살지 못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미국 노동자들의 58%는 매달 가계 예산을 세우지 못하고 있으며 5명 가운데 1명은 예산보다 많은 돈을 쓰고 있다고 대답했다.
또 20%는 저축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으며, 16%는 한 달에 50달러 이하의 돈을, 28%는 100 달러 이하를, 겨우 14%만이 매달 500 달러 이상을 저축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여성 근로자들은 26%는 단 한 푼의 돈도 저축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미국 노동자들이 저축을 하지 못한 채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살고 있는 것은 미국의 생활비가 많이 드는 것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저축을 하지 않고 먼저 쓰고 보자는 쇼핑 풍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