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의 워렌턴이 ‘에너지 자급자족’을 선언했다.
세계 각국이 모두 염원하면서도 미국을 포함, 어느 나라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에너지 자급자족’을 인구 8,000명의 시골 마을 워렌턴이, 그것도 환경친화적으로 성취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조지 핏츠 워렌턴 시장은 “임기가 끝나는 2010년까지 워렌턴 내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를 모두 자체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핏츠 시장은 이를 위해 쓰레기 매립지에 3,000만 달러를 들여 공장을 건설, 각종 쓰레기와 건축 폐자재, 농산물 찌꺼기 등 이 곳에 버려지는 온갖 환경 오염물들을 이용, 전기와 에탄올을 생산하겠다는 구상이다.
핏츠 시장은 또 이 공장 건설을 위해 세금 인상 등 주민부담을 주지 않고도 재원 마련이 가능하며, 오히려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그린 워렌턴’ 운동의 일환으로, 워렌턴은 현재 환경친화적 건물 기준을 새로 정하고, 정부 빌딩은 모두 태양열 이용 시설을 하도록 하는 등의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핏츠 시장은 본업이 국제교역 컨설턴트로 시장직은 시간제로 봉직하고 있다.
핏츠 시장은 에탄올 공장 건설에 민간기업의 투자 유치를 적극 모색하고 있으며, 연방 정부 자금 지원 및 융자 보증을 추진하고 있다. 워렌턴은 워싱턴에서 서쪽으로 50마일 정도 떨어진 훠키어 카운티의 농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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