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복지회, 건축위 구성 당국 접촉중
옛 17지구 경찰서 부지등 물망
한인사회복지회에서 시카고시내에 새로운 노인아파트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는 최근 몇년간 시카고시내에 노인아파트가 태부족, 많은 한인노인들이 기약없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는 자체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 복지회는 건축위원회를 구성하고 신현정 목사를 위원장으로 위촉, 시카고시 노인국 및 주택국 관계자들과 활발하게 접촉하는 한편, 한인밀집지역인 39지구 마가렛 로리노 시의원의 협조를 얻기 위해 이미 4차례에 걸쳐 회담을 갖는 등 노력 중이다.
건축위원회에 따르면 시카고시는 노인아파트 건립건과 관련, 커뮤니티에서 구체적으로 설계도 및 파이낸싱 플랜을 마련할 경우 고려해보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로리노 시의원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건축위원회 비서 한기선 복지회 이사장은 시에서 재정 지원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건립 부지에 대해선 협상의 여지가 있다며 예전 17지구 경찰서 부지 등 시카고내 한인 밀집 지역 근처에서 몇몇 후보지를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신현정 위원장은 아직 계획 마련 단계인데다가 로리노 의원의 분명한 의사가 없어 뭐라 말하기는 힘들다면서 조기에 결정될 문제가 아닌 만큼 섣부른 기대는 금물이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그는 진척이 어느 정도 돼간다 싶으면 커뮤니티의 지원을 요청하는 등 해야할 일이 많다며 노인아파트가 부족해 10년 이상을 대기자 명단에 있어야 하는 한인노인들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복지회는 예전 신현정 목사가 사무총장을 재직하던 당시 무궁화, 코람 아파트 등 시카고시내 대표적 한인 노인 아파트를 건립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 바 있으며 현재 해당 아파트를 위탁 관리 중이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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