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플라자, 나머지는 희망업종 유치 노력
밀워키길을 제2의 시카고 한인타운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아래 진행되고 있는 아씨플라자의 임대가 거의 마무리 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씨플라자의 한인타운 계획은 총 4단계에 걸쳐 진행되는데 2007년 9월에 완성되는 1단계는 아씨플라자 매장내의 푸드코트에 들어갈 식당을 비롯한 다양한 업종의 31개 매장의 임대가 이뤄진다. 2단계 계획으로서 역시 9월에 완공되는 아씨플라자 동쪽 신축 건물에도 각종 병원, 부동산, 모기지, 학원 등 전문직 사무실과 상점 등 총 28개 매장이 임대된다. 작년 12월에 아씨플라자의 첫 설명회를 시작으로 1, 2단계에 대한 1차 임대 접수가 끝난 결과 전체 매장들 중 약 50%의 임대가 마무리됐었다.
지난달 9일 개최된 3차 임대설명회 때는 개발 계획이 많이 진전된 모습과 함께 원스탑 샤핑몰의 모든 테넌트들이 상생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구체적인 수정안도 눈에 띄었고 막바지에 있던 계약들이 마무리되면서 현재 90%의 임대가 끝난 상태다. 아씨플라자의 시공을 맡고 있는 PH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클 김 대표는“남은 10%는 우리가 들어오기를 희망하는 업체들을 기다려 업종간 조화를 이루기 위해 남겨진 것”이라며 “조만간 아씨플라자 계획의 3, 4단계까지 포함해, 진전된 사업 내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씨플라자내 식료품점과 식당, 기타 업소들 간에 최적의 조화가 나올 수 있게끔 개발사인 리브라더스측에서는 업종 선별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중이다. 달라스나 조지아주 아틀란타 보다는 아무래도 한인 커뮤니티가 더 큰 시카고에는 임대 희망자나 투자자들이 많지만 최종 결정에 있어서는 다들 신중한 만큼, 개발업체 측에서는 예정대로 공사를 잘 진행시키면서 예비 테넌트들과 최상의 원스탑 샤핑몰을 만드는 길에 대해 단계적으로 꼼꼼하게 밑그림을 그려나가 한인 타운을 성공시킬 심산으로 보인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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