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독일월드컵 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 완장을 반납한 뒤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는 데이빗 베컴(31·레알 마드리드)이 반드시 대표팀에 복귀하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잉글랜드 축구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은 2일 베컴이 이달 말 열릴 잉글랜드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예선 이스라엘 및 안도라전에 대표팀으로 재발탁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보도했다. 베컴은 지난 해 독일월드컵축구를 끝으로 대표팀을 떠난 뒤 스티브 매클라렌 잉글랜드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그가 대표팀에 이토록 강한 열망을 드러낸 것은 독일월드컵 이후 처음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94차례 A매치에 출전한 베컴은 “웸블리 구장에서 조국을 위해 뛰는 것은 아직도 내 꿈”이라며 “매클라렌 감독이 나를 뽑지 않았을 때 1998년 프랑스월드컵 아르헨티나전에서 퇴장당했을 때처럼 속이 뒤틀리는 낭패감을 맛봤다”고 말했다. 베컴은 앞으로 3∼4년은 더 대표팀에서 뛸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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