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프리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첼시의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로그바.
에토오 5표차로 따돌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간판 스트라이커인 코트디부아르의 디디에 드로그바(28)가 ‘2006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은 1일 홈페이지를 통해 드로그바가 아프리카 각국 축구대표팀 감독들의 투표 결과 총 79표를 획득, FC 바르셀로나 스트라이커 새뮤엘 에토오(74표·카메룬)와 첼시 팀메이트인 마이클 에시엥(36표·가나)을 제치고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드로그바는 지난해 코트디부아르를 아프리카네이션스컵 결승에 올려놓았고 독일월드컵 본선에서도 1골을 뽑았으나 코트디부아르는 죽음의 조를 넘지 못해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었다.
현재 드로그바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로 득점랭킹 1위를 달리고 있고 프리미어리그 선수랭킹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코트디부아르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상을 받게 된 드로그바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 그동안 대표팀을 위해 열심히 뛴 것에 대한 보상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아프리카 축구 올해의 대표팀에는 독일월드컵 16강 진출국인 가나가 선정됐고 아프리카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알 알리(이집트)가 올해의 클럽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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