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 팍! 잘 나간다
“팍(Park)팍(Pak) 잘 나간다!”
한국여자골프가 올 LPGA투어 시즌의 두 번째 대회서는 활화산 출발을 끊었다. 남가주 토렌스 출신 루키 앤젤라 박이 6언더파를 휘두르며 공동선두로 치고 나섰고 박세리가 1타차 단독 3위로 그 뒤를 바싹 쫓고 있다. 바로 1타 뒤 공동 4위 그룹에는 배경은이 자리 잡았고 또 1타 뒤 공동 6위 그룹에는 장정과 이지영이 달리고 있다.
한국은 22일 하와이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519야드)에서 막을 올린 필즈오픈(총상금 120만달러)에서 김영에 김송희(2언더파 70타 공동 10위)까지 무려 7명이‘탑10’으로 나서며 시즌 첫 승 신고에 청신호를 밝혔다.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기록한 앤젤라 박과 공동선두인 선수는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며 카리 웹은 10위 그룹에 자리를 잡았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이미나는 1언더파 71타로 로레나 오초아, 아이 미야자토, 훌리에타 그라나다, 김미현, 이선화 등 무려 21명이 엉켜있는 공동 22위 그룹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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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박세리가 공을 머리에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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