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의 95번 고속도로에서 자신의 차 앞으로 수차례 끼어들기를 하던 차량을 향해 얼음이 든 맥도널드 컵을 던져 ‘감옥살이’가 불가피해 보였던 여성이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법원은 배심원에 의해 중범죄 유죄 평결이 내려지고 2년형이 권고된 제시카 홀(25) 씨에 대해 전과가 없다는 점을 참작,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노스 캐롤라이나 잭슨빌에 거주하는 홀 씨는 얼음 컵을 던진 행위로 체포된 뒤 스태포드 카운티 법원에 의해 보석이 불허됨으로써 벌써 1개월 이상 철창신세를 져왔다. 홀 씨는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차 앞으로 2차례 갑자기 끼어들기를 시도한 차량 운전자에게 화가 나 얼음이 든 컵을 자기 차 밖으로 그 차를 향해 던졌다고 인정했었다. 달리는 차량에 던진 물체는 미사일과 같은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홀 씨에게는 중범죄가 적용되고 유죄평결이 내려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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