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두 골을 뽑아낸 라울과 데이빗 베컴의 활약에 힘입어 독일의 명가 바이에른 뮌헨을 홈에서 3-2로 눌렀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기록 보유자인 라울은 이날 두 골을 보태 통산 챔피언스리그 56골을 기록했다. 최근들어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신임을 회복한 베컴은 이날 팀의 2, 3번째 골을 만들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여전히 세계적인 플레이메이커로서의 기량이 사라지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하지만 뮌헨은 경기종료 2분전 마르크 반 봄멜이 2번째 골을 터뜨려 비록 2-3으로 패했으나 2차전에서 1골차로만 이기면 원정골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에 오를 희망이 생겼다. 이밖에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은 에콰도르 출신 미드필더 에디손 멘데스의 결승골로 강호 아스날(잉글랜드)을 1-0으로 물리쳤고 AC밀란은 셀틱(스코틀랜드) 원정에서 시종 우세한 경기에도 불구, 0-0으로 비겼다.
<김동우 기자>
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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