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영예
위스컨신(26승2패)이 역사상 처음으로 대학농구 AP랭킹 1위에 올랐다. 2위는 오하이오 스테이트(24승3패). 지난해 대학풋볼에서 오하이오 스테이트와 미시간이 정규시즌 내내 1, 2위를 다퉜던데 이어 대학농구에서도 빅-10 컨퍼런스 라이벌끼리의 전국 1, 2위 대결이 벌어질 전망이다.
19일 발표된 랭킹에서 새로 1위에 오른 위스컨신은 오는 25일 오하이오 스테이트의 안방으로 쳐들어가 맞대결을 펼친다. 하지만 위스컨신은 20일 적지에서 미시간 스테이트부터 꺾어야 한다.
지난 17일 밴더빌트에 70-83으로 완패, 17연승 기록이 끊어진 플로리다는 올 시즌 두 번째로 1위 자리에서 미끄러져 3위로 내려갔다.
2위였던 오하이오 스테이트는 제자리를 지켰고 3위였던 보 라이언 감독의 위스컨신이 오하이오 스테이트를 뛰어넘어 AP 역사상 1위에 오른 52번째 대학이 됐다.
위스컨신은 1위표 35장을 포함해 1,747점을 받았고 오하이오 스테이트는 1위표 31장으로 1,728점을 받았다. 나머지 1위표는 3위 플로리다가 4장, 4위 UCLA가 두 장씩 나눠 가졌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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