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호 3월24일 우루과이와 A매치
<연합>‘축구종가’ 영국에서 유럽 챔피언 그리스를 격파한 베어벡호가 이번엔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올해 두 번째 A매치를 갖는다.
가삼현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축구대표팀이 3월24일 A매치데이에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총장은 “장소는 아직 발표할 단계는 아니지만 수도권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축구대표팀의 올해 두 번째 A매치인 이번 경기 상대는 애초 숙적 일본이었지만 두 나라 축구협회가 서로 홈경기를 먼저 하겠다고 고집하다 협상이 결렬됐다.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유럽과 아프리카가 이 A매치 기간에 각각 2008 유럽선수권대회 및 네이션스컵 예선을 치르는 관계로 이때 경기 일정이 없는 남미 팀을 상대로 평가전을 추진해 오다 우루과이를 선택했다. 일본은 한국의 ‘대타’로 페루를 잡았다.
공격수 알바로 레코바(인터밀란)와 디에고 포를란(비야레알) 등 주전 대부분이 유럽 리그에서 활약할 만큼 개인기량이 뛰어난 우루과이와 맞대결은 오는 7월 열릴 2007 아시안컵 본선을 앞둔 축구대표팀에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루과이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끈 호주와 플레이오프에서 쓴 잔을 들며 2006 독일 월드컵 본선 무대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FIFA랭킹 30위(한국 51위)의 만만찮은 전력의 팀이다. 월드컵 본선에 10차례 나서 두 번(1930년, 1950년)이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국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를 시작으로 우루과이에 3전 전패를 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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