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PC 운영 체제인 윈도 비스타 출시에 힘입어 작년 이후 와이드 모니터 패널 출하량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9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20인치 와이드 모니터 패널 예상 출하량은 197만4천대로 작년 1분기 59만6천대의 3배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드 모니터는 가로 세로 비율이 16대 10으로 일반 모델(4대 3, 5대 4)에 비해 폭이 넓어 ‘멀티 기능’이 강조된 윈도 비스타에 적합해 PC 업계가 생산을 크게 늘리고 있다.
20인치 모니터 출하량은 작년 1분기 59만6천대에서 2분기 65만대, 3분기 99만6천대 등으로 꾸준히 늘다 본격적인 윈도 비스타 출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작년 4분기에는 172만4천대로 크게 늘었다.
22인치 모니터도 작년 1분기에는 출하량이 1천대에 그쳤지만 생산량이 수직 상승해 올 1분기에는 114만1천대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반형과 와이드 패널이 섞여 있는 19인치에서도 와이드 LCD 모니터 패널 판매량은 올 1분기 626만대로 작년 동기 118만대에 비해 5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19인치 중 일반 모니터(5대 4) 패널은 올 1분기에는 전분기 대비해 1만대 가량 줄어든 954만대가 출하될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 관계자는 절대적인 생산량에서는 여전히 4대3, 5대4 비율의 일반 모니터가 와이드 모니터의 생산량을 압도하고 있지만 20인치 이상 대형 와이드 모니터 생산은 올해 꾸준히 증가해 연말까지 전체 모니터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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