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에서 3일 열린 제26회 LA통합교육구 10종 학력경시대회에서 LA고등학교 대표로 출전한 박세준군이 수퍼퀴즈 문제의 정답을 마친 후 주먹을 쥐고 있다. <신효섭 기자>
한인학생 맹활약
그라나다힐스 차터스쿨
노스할리웃고 공동 1위
지난 3일 폐막한 제26회 LA통합교육구 10종학력경시대회에서 그라나다힐스 차터스쿨과 노스할리웃 고등학교가 수퍼퀴즈에서 공동 1위를 차지, 종합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62개 학교에서 500여명의 학교의 명예를 걸고 두뇌 경쟁을 벌인 가운데 한인 학생도 약 37명이 이번 학문의 제전에 참가했고 수퍼퀴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양 학교에서도 한인 학생들이 맹활약을 벌였다.
60점 만점의 수퍼퀴즈에서 각각 55점을 차지한 그라나다힐스와 노스할리웃 고교에 이어 김지영, 제니퍼 유, 프랭클린 유 등이 활약하는 엘 카미노 리얼 고교가 51점으로 2위, 오대빈, 박세준, 스티븐 서 등이 활약하는 LA고등학교와 장 준군이 있는 도시 고등학교가 49점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그라나다힐스 차터스쿨의 유니스 이(12학년)양은 “그동안의 노력이 수확을 거두는 것 같다”며 “팀이 정말 자랑스럽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6월부터 공부를 시작해 학교에 다니면서도 오후 9시까지 이날을 위해 준비했다는 이양은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는지 학력경시대회가 꿈에서도 나타났는데 “문제에 대해 꿈꾸고, 답에 대해 꿈꿨지만 이것(수퍼퀴즈 1등)을 꿈꿔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올해 ‘기후학’으로 주제로 삼은 10종학력경시대회는 지난 1월27일과 2월3일 이틀간 9명의 고등학생들이 각 학교 대표를 대표해 웅변, 인터뷰, 수학, 경제, 음악, 문학, 사회과학, 미술 등 10개 종목에 걸쳐 실력을 겨룬 행사로 이날 수퍼퀴즈로 막을 내렸다.
학력경시대회 최종 우승팀은 6일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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