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재단 남가주 민병용(왼쪽) 신임회장과 노명수 신임이사장이 재단운영 계획을 밝히고 있다.
■미주한인재단 민병용 신임회장
“이민 100주년 기념비 이전”
“미주한인재단 남가주가 한인 후세들의 정체성을 살리고, 한인 이민역사를 주류사회에 바로 알리는 큰 일꾼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월31일 미주한인재단 남가주 5대 회장으로 선출된 민병용 신임회장은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행사보다는 한인 이민 사료를 수집해 이민 역사를 남기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 첫 사업으로 그 동안 마땅한 위치를 찾지 못하고 방치돼 있던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비’를 올 4월께 완공되는 LA한인회 뒤편 정원에 건립할 계획이다.
민 회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미주지역 애국선열 추모제’도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애국선열들의 명단을 기록물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단의 임원과 분과를 확대해 재단의 운영을 다각화 하고 ‘대한인 국민회관 기념재단’ 등과 함께 이민사료 보존사업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5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노명수 신임이사장은 “미주한인재단은 한인 후세들에게 이민역사를 물려준다는 역할이 분명한 단체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사업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노 이사장은 “2월 정기총회에서 한인 2세들이 임원진에 다수 포함시키자는 것이 1세들의 바람”이라며 “1세들이 이민역사를 수집하고 2세들이 그 역사를 발판으로 주류사회와 한인 사회의 교량역할을 하도록 돕는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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