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공항 통해 도주하다 체포
400만달러 은행사기를 저지른 뒤 LA국제공항을 통해 도주하려다 체포돼 연방법원에 기소된 워싱턴의 김지원(레이몬드 김) 및 배선희씨 부부가 유죄를 인정했다.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법원 기록에 따르면 애난데일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글로벌 펀딩 솔루션(GFS) 모기지 대표인 김씨 부부는 지난 25일 검찰측과 유죄인정을 통해 사기 공모, 돈세탁, 자금운반 및 허위 진술 등 4건의 혐의는 기각되고, 은행사기 혐의만 받게 됐다.
이들이 유죄를 인정함에 따라 당초 이달 13일로 예정된 배심원 심리 일정이 취소되고, 은행사기 혐의에 대해 오는 4월6일 오전 9시 알렉산드리아 법원에서 선고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법원 소장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해 10월경 스프링필드의 올드 킨밀 로드 소재 체비 체이스 은행 매니저인 한인 전모씨에게 접근, 체크가 입금되는 즉시 현금화할 수 있도록 캐시어스 체크로 바꿔 달라고 한 뒤 사실상의 공수표를 입금시킨 뒤 곧바로 현금화 하는 방식으로 거액을 챙겼다.
김씨 부부는 이렇게 사기로 인출한 돈을 도박과 자신들의 빚을 갚는데 사용하려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지사>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