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집중 단속
가주 고속도로순찰대(CHP)와 LA경찰국 등 지역 경찰은 ‘수퍼보울 위크엔드’를 맞아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다.
이번 단속은 수퍼보울 경기 전날인 3일부터 가주 전역에서 시작돼 수퍼보울 당일인 4일 밤늦게까지 진행된다.
CHP는 이를 위해 순찰경관 수를 대폭 증원하고, 지역 경찰들은 관할구역 곳곳에 음주운전 체크포인트를 불시에 설치해 자신의 안전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술 취한 운전자들을 적발할 계획이다.
CHP에 따르면 지난해 수퍼보울 주말 동안 462명을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했고, 음주운전자의 과실로 24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또 2005년에는 481명의 음주운전자가 검거되고 218건이 발생, 209명이 중상을 입고 6명이 숨졌으며 2004년에는 256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로 216명이 중상을 입고 17명이 사망했다.
알콜 혈중농도가 0.08이상이면 음주운전으로 간주되고, 적발된 운전자들은 형사처벌되는 것 외에도 벌금, 보험료 인상 등 최소 1만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부담해야 한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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