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일 민주당 대선후보의 한 사람으로 급부상한 배럭 오바마(일리노이) 상원의원의 백악관 입성 가능성에 대해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폭스TV와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의원의 대통령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모르겠다. 그는 당선되지도 않았고 민주당 후보로 지명된 것도 아니다고 대답했다.
부시는 이어 그는 대단히 매력적인 사람이고 매사가 분명하다면서 사적으로 만났을 때 깊은 인상을 받았지만 대통령이 되기까지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부시 대통령은 또 민주당의 또다른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에 대해 그녀 역시 아직 지명을 받지 못했지 않느냐면서 지금 시점에서 대통령 선거전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고 직답을 피했다.
부시는 내가 백악관을 떠날 때는 지금보다 더 훌륭하고 더 안전한 미국을 만들어 놓을 것이라며 신생 이라크 정부를 돕는 것이 미국을 안전하게 만드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kj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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