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딩의 리로이 리타가 위건과의 경기에서 볼을 컨트롤하고 있다.
설기현 엔트리제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설기현(28․레딩FC)이 또 다시 게임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레딩은 하위팀 위건 애슬레틱을 꺾고 리그 7위로 올라섰다.
설기현은 30일 홈구장인 런던 마데스키스테디엄에서 벌어진 2006-07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위건 애슬레틱과의 경기에서 교체명단 5명에도 포함되지 않은 채 결장했다. 설기현의 게임엔트리 제외는 지난 13일 에버튼전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스티브 코펠 레딩 감독은 설기현이 지난 27일 FA컵 4라운드 버밍엄시티전에서 선제골 어시스트를 올리며 풀타임을 뛰어 로테이션 차원에서 뺀 것으로 보이지만 정규리그 포지션 경쟁에서는 오른쪽 미드필더 글렌 리틀에 밀리는 인상을 주고 있다. 위건을 3-2로 제압, 11승4무10패(승점 37)가 돼 이날 경기가 없는 에버튼을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레딩은 이날 전반 3분만에 위건의 에밀 헤스키에게 발리슛 선제골을 내줬지만 31분 이바르 잉기마르손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6분 셰인 롱의 헤딩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1골차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레딩은 후반 43분 리로이 리타가 쐐기골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고 위건은 종료직전 한골을 만회해 한 골차로 따붙는데 그쳤다.
한편 이동국(28)의 새 팀인 미들스보로는 프래튼팍에서 열린 포츠머스와 원정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미들스보로는 이번 시즌 10골을 기록 중인 주전 골잡이 야쿠부 아이예그베니가 두 차례 기회를 놓쳤고 이동국의 자리 경쟁자인 호주 출신 베테랑 공격수 마크 비두카는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다. 또한 리버풀은 디르크 카윗, 피터 크라우치의 골로 웨스트 햄을 2-1로 꺾고 2위 첼시를 승점 2차로 바짝 추격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