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선정 MBA 랭킹
졸업후 평균연봉이 16만달러 이상
중국 상하이 소재 대학 11위 화제
펜실베니아대 경영대학원인 와튼스쿨이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 경영학석사(MBA)과정 순위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FT는 전 세계 155개 대학 MBA 졸업생과 재학생을 상대로 연봉, 취업률 등 20여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와튼스쿨이 MBA 랭킹 1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와튼스쿨은 2005년 하버드대 경영대학원과 공동 1위에 오른 것을 포함해 2001년 이래 줄곧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와튼스쿨에 이어 2위는 지난해 4위였던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지난해 2위였던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은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과 함께 공동 3위에 각각 올랐다.
유럽권에서는 영국의 런던 비즈니스스쿨(5위)과 프랑스의 인시아드(Insead, 7위)가 비미국 경영대학원으로 유일하게 톱 10에 들었다. 이밖에 시카고대 경영대학원(6위), 뉴욕대 경영대학원 스턴(8위), 다트머스대 경영대학원 턱(9위), 예일대 경영대학원(10위)이 톱 10 안에 들었다.
아시아권에서는 중국 상하이 소재 중국 유럽인터내셔널 비즈니스스쿨(CEIBS)이 지난해 21위에서 11위로 10계단 뛰어오르며 유일하게 20위권에 들었다.
평균 연봉에서는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이 16만6,997달러로 와튼스쿨(16만1,834달러)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와튼스쿨은 졸업 후 3년간 연봉 상승률과 졸업생들의 추천 등에서 스탠포드대를 눌러 종합성적 1위를 차지했다. 연봉 3위는 16만1,375만달러의 하버드대, 4위는 15만8,51달러의 컬럼비아대로 나타났다.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스위스의 IMD(MBA 순위 13위)가 15만157달러로 연봉이 가장 많았고, 중국의 CEIBS가 14만6,410달러로 뒤를 이었다.
FT는 2002년 MBA 과정을 수료한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위권 MBA의 졸업 후 3년 뒤 평균 연봉은 14만8,609달러였으며, 3년간 총 연봉 상승률은 127%에 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에 개설된 MBA는 953개로 미국의 927개를 뛰어넘었으며, 유럽의 MBA 숫자도 지난 1999년 181개에서 지난해에는 658개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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