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단체장들의 출신대학중 서울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3일 열린 타운 신년하례식에 모인 한인 단체장들.
한인사회 각계 주요인사 출신교 분석
총 58명중 서울대 18·연대 6·고대 4
미 대학졸업 UCLA·USC 순
한인사회 사회·경제·문화·종교계를 이끄는 주요 인사들 중 서울대와 연·고대 등 3개 대학 출신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한인사회 공관장과 사회·경제단체장, 은행장 및 이사장, 주요 교회 담임목사 등 타운 주요 리더급 인사 58명의 출신대학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 출신이 모두 18명으로 전체의 3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연세대가 전체의 10%인 6명으로 나타났으며 고려대가 전체의 7%인 4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 세 대학을 합치면 28명으로 전체의 48%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동국대 출신이 3명, 외국어대 출신이 2명이었고 이밖에 서강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경희대, 한양대, 건국대, 부산대, 동아대, 명지대, 대구대, 원광대, 삼육대, 우석대 등이 각각 1명으로 골고루 분포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에 포함된 인사 58명 중 미국 내 대학 출신의 수는 모두 9명으로 전체의 15%에 해당했다. 이중 UCLA 출신이 3명으로 가장 많았고 USC가 2명, UC버클리 1명, 플로리다주립대 1명, 칼스테이트LA 1명 등이었다. 이밖에 브라질대 출신이 1명, 신학대 졸업이 3명 등이었다.
분야별로는 경제계에 서울대 출신들의 집중 현상이 두드러져 30명의 경제단체장과 은행장·이사장들 가운데 서울대 졸업자가 13명으로 거의 절반에 육박했다.
특히 은행장 및 이사장들 중에는 서울대 출신이 60%로 압도적으로 많아 민수봉(윌셔), 유재환(중앙), 벤자민 홍(새한), 장정찬(태평양), 박광순(미래), 임봉기(유니티), 최운화(커먼웰스), 구본태(퍼스트), 유재승(우리) 등 행장만 9명이었고 단체장 가운데는 김성희 보험협회장이 서울대를 나왔다.
경제계 단체·기관장급 인사들 중 연세대 출신으로는 고석화 윌셔은행 이사장, 홍승훈 아이비은행장, 제프리 이 신한은행장, 오용 유니티은행 이사장 등이 포진돼 있으며 고려대 출신은 장두천 CPA협회장이 유일했다.
미국 대학 출신의 경우 손성원 한미은행장(플로리다), 민 김 나라은행장(USC), 브라이언 전 건설협회장(UC버클리), 에드워드 구 부동산협회장(칼스테이트LA) 등이 포진돼 있다.
사회단체장급 인사들 중에는 김진형 LAPD 허가 커미셔너, 차종환 한미교육연구원장이 서울대 출신이고 신성종 우리민족 서로돕기 대표가 연세대, 그리고 윤병욱 미주한인재단 전국회장이 각각 고려대 출신이다. 남문기 한인회장은 건국대, 신남호 평통회장은 브라질대를 각각 졸업했다.
공관장의 경우 최병효 LA총영사가 서울대 출신이며 김종률 문화원장은 연세대 출신으로 조사됐다.
사회분야 인사들 중 미국 대학 출신은 모두 4명으로 1.5세 단체장의 대표격인 찰스 김 KAC 전국회장과 송정호 KYCC 관장이 각각 USC와 UCLA를 졸업했으며 홍명기 밝은미래재단 이사장과 김응식 동부한인회장도 UCLA 출신으로 나타났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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