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입고 쉽게 버리는‘fast 패션’
“새로운 환경의 적”
청소년층 중심 새 추세
헐값 티셔츠·스웨터 등
옷 대물림·기부 줄어
청소년을 중심으로 쉽게 입고 버리는 이른바‘패스트 패션’이 갈수록 대중화됨으로써 환경에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케임브리지대 보고서가 밝혔다.
이 보고서는 티셔츠와 스웨터 값이 어떤 경우 샌드위치보다 더 싸게 판매된다면서 이 때문에 패스트 패션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이 패스트 푸드 못지않게 심각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이런 추세를 감안해 올드 네이비나 타겟 같은 미국의 유통 체인들이 패스트 패션 매출 비중을 높이고 있어 환경에 더욱 부담을 준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면과 화섬 의류를 비교하면서 면이 화섬에 비해 생산단계에서는 원가가 덜 들지 모르나 이후 세탁과 다리미질 등 관리 비용까지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면제품이 환경에 더 많은 부담을 준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패스트 패션이 대중화됨에 따라 옷의‘대물림’과 자선단체 기부 등을 통한 리사이클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보고서는 턱시도와 이브닝드레스처럼 옷을 리스하는 방안도 환경 부담을 덜어주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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