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성 없는 것으로 판명
파란색 가루와 한국어로 작성된 카드가 든 편지봉투가 미시건주 소도시 경찰국에 전달돼 연방수사국(FBI) 요원들과 유해물질 제거반이 현장에 출동하고 경찰서 직원들이 대피하는 등 대소동이 빚어졌다.
지난 19일 오후 7시30분께 미시건주 미드랜드 경찰국에 이라크에 파견된 미군병사를 아들로 둔 한 남성이 자신의 집으로 배달된 편지를 경찰서로 갖고와 경찰국 직원에게 전달했다.
편지를 열어본 경찰 관계자는 봉투안에 한국어로 쓰인 카드와 파란색 가루가 들어있는 것을 보고 소방국과 FBI에 연락을 취했고 건물내 모든 직원들을 긴급대피 시켰다. 짐 세인트루이스 미드랜드 경찰국장은 “문제의 편지는 한국내 우체국 소인이 찍혔고 받는 사람은 현재 이라크에서 복무중인 미군 병사로 되어있었다”며 “자신의 아들 앞으로 날아온 편지를 받은 아버지가 일주일간 열어보지 않고 갖고 있다가 불안한 마음에 경찰서로 들고온 것”이라고 밝혔다.
봉투안에 들어있던 물질은 유해성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FBI는 현재 봉투안에 든 카드 내용과 편지가 배달된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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