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카바나’이사간다
뉴욕 소재 전설적인 나이트클럽 코파카바나가 자리를 옮겨 새 위치를 물색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프랭크 시나트라가 1940년대에 활동 무대로 삼았으며 1970년대에는 배리 매닐로의 ‘코파카바나’ 노래로도 크게 떴던 이 나이트클럽은 뉴욕시의 지하철 노선 연장공사 계획에 따라 현 위치인 맨해턴의 웨스트 34번가를 떠나야 할 사정이다.
소유주 존 줄리아노는 아직 새로 옮겨갈 곳을 찾지 못했지만 7월1일까지 이전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는 아직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코파카바나의 문을 닫지 않을 것”이라며 “시간이 걸릴지 모르지만 다시 (새 장소에서) 영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파카바나는 1941년 뉴욕의 이스트사이드에서 문을 연 후 도심의 화려한 야간 유흥 무대에서 웨스트사이드의 유명 디스코 장으로 변신하는 등 몇 번 장소를 옮겨가며 변천을 거듭해 왔다.
코파카바나는 지금 출장요리 사업과 힙합 및 살사 클럽으로 옛 영화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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