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한인 여성
피트니스 클럽
옷장보관중 도난
지난 20일 유명 피트니스 클럽에 설치된 옷장에서 40대 후반의 한인여성이 9,000달러 상당의 3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와 핸드백을 도난당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스파를 마치고 나온 최모(49)씨가 옷을 갈아입기 위해 옷장에 갔다가 자물쇠가 부서진 채 안에 있던 반지와 현금 400달러 및 신용카드가 들어있던 핸드백이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 이 클럽은 전에도 유사사건이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경찰에 신고를 통해 클럽 관계자가 “알아서 처리해주겠다.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고 말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클럽 관계자는 절도사건에 관한 본보의 질문에 “아무 것도 말할 수 없다”며 굳게 입을 닫았다.
경찰 관계자는 “카메라가 있다고 해서 안심할 것은 아니다”고 말하고 “이 같은 일은 언제든지 다시 발생할 수 있으므로 귀중품은 반드시 별도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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