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샌디에고에서 개막된 제20차 한미재계회의에서 이태식 주미대사(가운데)가 참석자들을 위한 만찬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샌디에고-신효섭 기자>
샌디에고서 오늘 분과별 회의
<샌디에고-김종하 기자>
한미 양국의 주요 경제계 리더들이 모여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20차 한미재계회의(Kor-US Business Council)가 19일 남가주 샌디에고 인근 라코스타 리조트에서 개막됐다.
이날 분과위원회 공동회의로 시작된 이번 한미재계회의에서는 양국의 기업 총수와 주요 경제단체 대표 등 50여명의 재계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FTA의 성공적 타결을 위한 재계 차원의 지원 방안과 양국 정책 및 제도 개선 과제 등에 대한 협의를 벌이게 된다.
20일까지 양일간 계속되는 이번 회의에는 한국측 대표단으로 공동위원장인 조석래 효성 회장과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을 비롯한 경제5단체 부회장 등 재계 리더 30여명, 미국측에서 공동위원장인 윌리엄 로즈 시티은행장, 스티브 밴 앤텔 알티코 회장 등 재계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식 주미대사와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가 양국 정부 대표로 참석, 재계 리더들과 FTA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양 대사는 20일 특별 연사로 양국 동맹 관계의 현황과 유용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FTA, 금융·조세, 지적재산권, 노동, 비자 등 5개 분과별 합동회의 및 전체회의를 통해 합의점을 도출한 뒤 이를 양국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며, 특히 FTA 분과위원회는 향후 양측간 협상 추이에 따라 양측 재계 차원에서의 성공적 타결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한편 한미재계회의는 전경련과 미 상공회의소가 주축이 돼 매년 한국과 미국을 번갈아가며 분과회의와 총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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