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해주면 3-6개월내 미군 감축 가능” 밝혀
힐러리 상원의원은
“아프간에 증파” 주장
미국이 이라크군에 필요한 무기를 제공해 준다면 3∼6개월 내에 미군을 ‘극적으로’ 감축해도 된다고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밝혔다.
말리키 총리는 지난 17일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 내의 폭력사태가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더 유혈화, 장기화하는 양상이라면서 이런 배경에는 미국이 이라크군에 제대로 무기지원을 하지 않은 탓도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측은 이라크군에 제공한 무기가 다수파인 시아파 민병대로 넘어가는 것을 경계, 무기와 군수물자의 대량 인도를 꺼리고 있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이날 CBS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이라크 주둔 미군의 상한선을 정하고 점차 철수하는 대신 아프가니스탄에 병력을 추가로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병력 수 동결은 최고 군 통수권자와 장군, 장병들의 손을 묶는 꼴이 될 것”이라며 즉각 반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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