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회 새 사무총장, 22일 결정
현재 공석인 한인사회복지회 신임 사무총장으로 제3의 후보가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열린 이사장단 및 인선위 회의에서 복지회는 그동안 사무총장직에 지원했던 후보들을 배제하고 제3의 인물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후보자 물색 과정에서 실무 경험 및 경력 등에서 만족할만한 후보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새로 추천된 후보는 지난 03년 복지회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난 C모씨인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회측은 운영에 필요한 제반 경비를 그랜트에 의존하는 비영리기관의 특성을 고려, 주류 사회를 깊이 이해하고 정관계 접근이 용이한 인물을 초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선위 박규영 이사는 복지회 재정 상태를 개선해 내실을 기하려면 풍부한 실무 경험과 한인-주류 커뮤니티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이 필수적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능력이라는 판단 아래 새 후보 초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복지회에 따르면 현재 C후보의 신임 사무총장 선임건은 오는 22일 전체 이사회에서의 최종 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한번 사퇴했던’ C씨의 재영입에 대한 반대 의사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전해져 전체 이사회에서의 통과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복지회 한기선 이사장은 내부적인 통솔력이나 평판보다는 외부적인 능력을 높이 사 C씨에게 인터뷰 기회를 준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뜻이 다른 이사들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전체 이사회에서 통과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C모씨는 1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금으로선 뭐라 말할 수 없고 모든 것을 복지회측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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