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LA 2.5마일구간, 올림픽가도 재단장 추진
샌타모니카 블러버드 선상의 웨스트 LA 구간이 확장돼 지역내 극심한 교통체증을 완화시킬 전망이다.
LA시, LA카운티 정부 관계자들은 18일 샌타모니카 블러버드 구간 확장 완공식을 갖고 새롭게 단장된 도로를 선보였다.
재단장된 샌타모니카 블러버드는 센추리 팍 웨스트-애비뉴 오브 더 스타스를 지나는 2.5마일 구간이다.
LA 시장실에 따르면 종전의 4차선 도로가 6차선으로 확장됐고 경관 향상을 위해 350개의 가로등과 가로수 1,000그루가 심어졌다. 도로 확장 및 재단장에는 9,500만달러의 예산이 투입됐다. 특히 각각 따로 작동하는 교통신호등 때문에 발생하는 정체현상 감소를 위해 교통신호등이 연동작동될 수 있게 조정됐다.
시장실은 이 지역을 지날 때 소요되던 주행시간이 40% 정도 감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인타운 중심부를 지나는 올림픽 블러버드도 재단장될 예정이다.
LA 한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웨스트모어랜드~맨해턴 플레이스 구간의 올림픽 블러버드에 350만달러 규모의 LA시, MTA 예산이 투입돼 재단장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저분해 보이는 올림픽 블러버드에 가로수를 심고 인도와 도로면을 재단장해 “미국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도로”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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