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의회 본회의가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개회되지 못하는 상황이 4개월 만에 다시 발생했다.
17일 오전 10시15분 에릭 가세티 시의회 의장은 “시의원 15명 중 6명이 본회의 개회시간에 맞춰 회의장에 도착하지 않아 의결정족수가 모자란다”며 의장 권한에 따라 본회의 개최를 최소했다.
LA시의회는 지난해 10월13일에도 시의원 6명이 개인적 용무 때문에 무더기로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본회의 개회가 취소됐었다.
시민들의 비판적인 시각을 의식한 가세티 의장은 “진심으로 시민들에게 용서를 구한다”며 사과한 뒤 이날 다뤄질 예정이던 39개 안건을 19일 정기회의로 미뤘다.
시의회 규정에 따라 시의회 본회의는 15명 시의원들 중 최소 10명이 출석할 때만 개회된다. 시의원들은 예정된 개회시간까지 등원해 자신의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한다.
이날 오전 10시 개회시간까지 본 회의장에 나타나지 않은 시의원들은 탐 라본지(4지구), 토니 카데나스(6지구), 잭 와이즈(5지구), 잔 페리(9지구), 호세 우이자(14지구), 제니스 한(15지구) 등이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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