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고려대 교우회 신임 회장단이 2007년 교우회 운영계획을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고동원 감사, 서남재 회장, 진태훈 부회장, 박의준 사무총장.
고대교우회 신임회장단, 정해년 사업계획 밝혀
“사랑과 존경이 넘치면서도, 재미있고, 삶에 실질적인 도움까지 받을 수 있는 교우회로 꾸며보고 싶습니다”
신임 회장단을 구성한 남가주 고려대교우회 임원들은 16일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올 한해를 소모임을 활성화시켜 교우간 교류와 친목을 확대하고, 인터넷을 바탕으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는 교우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남재 교우회장(68학번)은 “2006년 한국 고대교우회가 창립 100주년을 맞았고, 남가주 교우회도 2008년 창립 40주년을 맞는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젊은 교우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 주고 2008년 LA에서 전세계 교우들이 모이는 석탑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작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2004년부터 준비작업이 시작된 ‘KU 펀드’가 오는 5월께 비영리단체 펀드로 인가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장학금 지급 및 각종 커뮤니티 기부 사업을 펼치게 돼 커뮤니티에 환원하는 교우회로서 면모를 일신하게 된다.
1,000여명이 넘는 교우들이 포진해 있다보니 신우회(기독신자모임), 조찬회, 골프회, 축구회, OC동아리와 젊은 교우중심의 ‘입실렌티’ 등 다양한 소모임이 있지만 올해는 여자교우 소모임인 석란회와 지역모임인 LA동아리도 새롭게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고대교우회는 또 젊은 교우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온 인터넷 카페(http://home.freechal. com/ipselentiUSA)를 새롭게 만들 웹사이트(www.kuusa.net)와 연결시켜 온라인 교우회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진태훈 부회장(71학번)은 “무엇보다 젊은 교우들의 참여가 중요해 96학번까지 임원으로 포진시키고, 40세 이하 소모임인 입실렌티를 교우회 차원에서 올해도 전폭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대교우회는 2007년 첫 정기이사회 및 신년 교례회를 오는 2월7일 오후 6시30분 옥스포드 팔레스호텔에서 개최한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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