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3월까지 예산승인
다운타운 일대에서 시범 실시되고 있는 LA경찰국 센트럴 경찰서의 도보순찰이 연장 실시돼 한인업소들의 안전에도 큰 도움이 되게 됐다.
LA시의회는 16일 열린 본회의에서 잔 페리 9지구 의원이 상정한 ‘다운타운 도보순찰 연장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가결된 안건은 지난해 12월31일자로 종결된 도보순찰 프로그램을 올해 3월31일까지 연장하고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소요 예산은 또 다른 치안강화 정책인 ‘안전한 도시’ 프로그램에서 충당된다.
길거리를 장악하고 있는 노숙자들 때문에 대낮에도 걸어 다니기가 섬뜩한 다운타운 ‘스키드 로우’와 자바시장, 토이 디스트릭 일대에 도보순찰 경관 50명을 투입해 범죄 예방 및 소탕이 목적이다.
센트럴 경찰서은 지난해 9월17일부터 메인~알라메다, 3가~7가 지역에 도보순찰 경관을 집중 투입했다. 특히 이 지역 우범자들의 대부분이 노숙자인 실정상, 경찰은 도보경찰을 상대로 정신질환자를 대하는 방법, 피의자 소지품 관리법 등에 대한 35시간의 특별훈련을 실시했다.
또 경찰은 노숙자들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한 조치 외에 복지기관과 연계해 노숙자에게 재활기관 및 거주지 알선 같은 복지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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