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연방 상하원 장악으로 1,200여만 불법체류 이민자들의 사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민개혁법안 통과에 핵심적인 관문역할을 할 하원 요직에 친이민 활동 경력의 의원들이 임명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의장은 지난 주 연방하원 이민소위원회 위원장에 친이민활동가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조 로프그렌 의원(민주·샌호제)을 내정한 데 이어 하원 법사위원장에는 지난 해 민주당측 협상대표로 이민개혁법안 협상을 주도했던 루이스 귀테레즈 의원(민주·일리노이)을 임명해 연방하원에서 민주당이 이민개혁법안 협상의 주도권을 확실히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조 로프그렌 하원의원은 적극적인 이민개혁법안 지지단체인 미국이민변호사협회(AILA)의 핵심 회원 변호사로 그동안 AILA의 이민개혁법안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정도로 진보적이고 친이민 성향의 인물로 알려져 있어 하원의 이민개혁법안 논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민변호사 출신이어서 합법적 이민대기자들을 위한 합법이민 개혁 조치에 대해서도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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