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가칭 ‘시카고올림픽유치 한인후원회’ 결성
시카고한인들이 시정부 차원에서 추진중인 2016년 하계올림픽 유치 활동과 한국 평창시에서 시도하고 있는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움직임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한인체육회는 최근 ‘시카고올림픽유치한인후원회’(가칭)를 결성, 현재 범 시카고차원에서 전개되고 있는 올림픽 유치 바람에 한인사회의 단합된 노력과 힘을 실어주기로 결의했다. 체육회의 김태훈 회장은 일주일전쯤 임원회의를 통해 올림픽유치를 위한 한인후원회를 결성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며 일단은 특별하게 별도의 단체를 구성하는 것 보다는 체육회에서 후원회의 역할을 겸하는 형식으로 활동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는 4월이면 IOC에서 시카고와 LA중 한 곳을 올림픽 최종 개최지로 결정하게 된다.
그러는 동안 한인들도 올림픽 유치를 위한 시카고시정부의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느냐며 그동안 시카고 시측과 꾸준한 접촉을 벌여왔는데 시 관계자들도 상당한 반가움을 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체육회측은 향후 올림픽 유치 후원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 및 활동 방향은 오는 30일 금강산식당에서 열리는 이사회에서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체육회는 현재 한국 평창시에서 진행중인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에도 적극 동참한다. 김 회장은 최근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장정현)가 시카고를 비롯한 전국 각 한인사회 체육회에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지원하는 내용의 서명운동을 벌여달라’는 요청을 해 왔다며 이에 따라 오는 30일 열리는 이사회를 시작으로 보름 정도 동포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명운동의 결과는 재미대한체육회를 통해 대한체육회로 전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체육회는 두 도시에서의 올림픽 유치를 강력히 희망하는 마음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지난 12일 데일리센터에서 열린 ‘미주한인의 날’ 오프닝 행사 무대에 시카고와 평창에서의 올림픽 유치를 원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어 관심을 끌기도 했다. 김 회장은 이 배너를 본 후 데일리시장의 진 리 보좌관 등이 너무나 흐뭇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아마도 시카고의 올림픽 유치를 위해 한인들이 노력하고 있음을 시정부 측에서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1/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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