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학위자들
은퇴 전직 늘어나
전공폐쇄 위기
미국 경영대학원들이 심각한 교수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일부 학교의 경우 회계학 교수를 확보하지 못하면 해당 전공을 폐쇄해야 할 지경이다. 재정학과와 경영학과도 박사학위 소지자들이 은퇴하거나 기업으로 옮겨가는 바람에 자격을 갖춘 교수가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교수 연봉도 덩달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박사학위자 부족 현상도 걱정스런 수준이다. 회계학 분야의 수급 핍박이 두드러지지만 재정학과와 경영학과도 은퇴하거나 기업 또는 컨설팅사로 옮겨가는 교수의 빈자리를 채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신력 있는 경영대학원 연구기관 AACSB는 올해 미국에서 박사 1,000명이 부족할 것으로 추산했다. 2012년에는 이 숫자가 2,4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에스밀 경영대학장 제임스 토머스는 종신교수 자리 9개를 포함, 비어 있는 교수 자리를 채우다 급여가 크게 올라갈까 걱정이다. 교수들이 돈이 있는 곳을 찾아 유목민처럼 이동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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