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중인 올림픽경찰서(가칭) <이승관 기자>
LA한인회 등 10여개단체 협의회 구성
“2008년 신설‘올림픽 경찰서’가 맡도록”
타운 인근 웨스턴과 11가에 건설중인 가칭 올림픽 경찰서의 관할구역을 한인타운으로 확정짓기 위한 범 커뮤니티 대책반이 마련됐다.
LA한인회, LA한인상공회의소, 한미연합회(KAC) 등 10여개 한인 단체들은 15일 LA한국교육원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코리아타운 경찰 관할구역 단일화 추진 협의회’(가칭)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인사회는 그동안 신설 경찰서의 관할 구역을 한인타운 모든 지역을 포함하는 후버~윌튼(동서), 베벌리~피코(남북)으로 기대했으나 타운 인근 히스패닉등 타 커뮤니티들이 관할지역 유치를 위한 치열한 로비를 벌이자 자칫 한인타운의 단일 경찰서 관할이 무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까지 팽배해져 왔다.
한인단체들은 16일 오전 2008년 문을 여는 신설 경찰서의 관할 구역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 LA경찰위원회 정기모임에 KAC 그레이스 유, 원정재 변호사 등을 한인사회 대표로 출석시켜 한인사회의 입장을 강하게 전달키로 했다.
아직 관할구역을 확정짓지 못한 LA경찰국은 현재 신설 경찰서를 ▲멜로즈-23가(남북)/윌턴-버몬트(동서), ▲피코-베벌리/윌턴-버몬트, ▲웨스턴-후버/헐리웃-워싱턴, ▲웨스턴-유니온/베벌리-피코 등 4개안을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근 지역 커뮤니티들이 관할 시의원까지 동원해 구역 재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긴급 회동에 참석한 폴 김 전 LAPD커맨더는 한인사회의 요구가 수용되기 위해서는 한인타운의 구체적인 치안수요 현황, 한인타운 지역 경계에 대한 커뮤니티 합의 등 선결 과제를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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