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전과자‘거주지 이탈금지’명령등
시·카운티 대대적 단속 작전 발표
갈수록 흉포화하고 있는 LA지역 갱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LA시 정부와 LA 카운티 정부가 손을 맞잡았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과 제브 야로슬라브스키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16일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카운티 보호관찰국 관계자들이 기존의 시정부 산하 갱 전문가들과 힘을 합쳐 갱 범죄 예방 및 퇴치에 나서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갱 범죄 대응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 당국은 이와 함께 ▲LA시내에서 갱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위주로 순찰을 강화화고 ▲연방 법무부에 갱 범죄에 더 강력히 대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금지원을 요청하고 ▲갱 관련 강력범죄 발생시 연방수사국(FBI)이 적극적으로 개입해 로컬 경찰과 협력체제를 구축, 수사에 나서고 ▲갱 범죄 전과자들이 자신이 거주하는 동네를 벗어날 수 없도록 조치하는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다각도의 갱 범죄 예방 및 퇴치 전략을 구사하기로 했다.
지난해동안 샌퍼난도 밸리에서 발생한 갱 관련 살인사건은 모두 48건으로 집계돼 2005년 대비 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은 “갱 범죄는 두말 할 필요도 없이 공공의 적 1호”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개입 및 예방 조치들을 적절히 병행해 커뮤니티를 병들게 하는 갱 범죄와 맞서 싸우겠다”고 약속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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