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동요제·기념예배 등
1~2세 참여 커뮤니티 축제로
올해로 4회를 맞이한‘미주 한인의 날’은 미주 한인사회의 가장 큰 명절로 자리 잡은 모습이었다.
한인 1세와 1.5세, 2세들은 13일 하나로 뭉쳐 100년 한인 이민역사를 기념하고 기억하며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하나 된 한인 커뮤니티의 모습을 LA와 남가주 전역에 알렸다.
한국교육원에서 열린 미주한인의 날 기념 청소년 세미나로 시작한 올해 기념행사는 주류사회와 한인사회가 하나 된 기념식과 축하 동요음악제 및 14일 한인 수천명이 모인 대연합예배로 이어지면서 한인들의 결속을 다짐하고 주류사회와의 돈독한 우의를 다졌다.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청소년 세미나에는 150여명의 한인 청소년들이 참가, 정치, 문화, 경력관리, 북한문제 등 4개 세션에 참여해 미주한인의 정체성과 민족적 뿌리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 이어 오후 5시에 윌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에는 미셸 박 스틸 가주 조세형평국 위원과 강석희 어바인 시 부시장, 남가주 미주한인재단 고석화 이사장, 민병수 회장, 신남호 LA 민주평통 회장 등 한인사회 지도자들이 참석해 미주한인의 날을 축하했다.
오후 7시부터 본보 주최로 열린 한미 친선 동요음악제에서는 한국 파랑새창작동요회 소속 어린이 30여명과 남가주 그라나다 힐스 한국학교 합창단 등 한국과 미국의 어린이들이 함께 동요를 부르며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다음날인 14일에는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미주한인의 날 대연합 예배와 찬양축제가 열려 기념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미주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을 기념·축하하기 위한 대연합 예배와 찬양축제가 지난 14일 LA다운타운에 있는 주님의 영광교회(담임 신승훈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효 LA총영사, 미주한인재단 윤병욱 전국 총회장 등 1,0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 미주한인의 날을 축하했다. 행사 관계자들이 한국 지도 모양으로 촛불을 밝히고 미주한인의 날이 한국에서도 제정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신효섭 기자>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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