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식물원측
한인이사 영임
본격 모금운동
아케디아에 위치한 LA카운티 식물원에 한국식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 1차로 15만달러에 달하는 종합설계 비용을 한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기업 및 정부기관으로부터 건축비 및 관리비를 마련해 가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특히 일부 한인단체들이 모금운동 참여의사를 밝히고, 식물원측도 이사진에 한인을 포함시킬 방안을 세우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1차 착수금 모금사업이 시작되면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최병효 LA총영사 및 한국정원 추진위원회 회원들과 모임을 가진 마크 웜스 LA식물원장은 ‘한국정원 조성 사업 구체화를 위해 식물원 이사회에 한인 관계자들이 나와 청사진을 프리젠테이션하고, 한인 1~2명이 이사진에 포함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온 송재순 JS식물원 대표는 “아직 이사회 일정이 잡히지 않았지만 2월 초순에는 준비가 돼 이사진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송씨는 특히 “미 전역에 일본정원만 100곳이 넘게 조성돼 있어 미학적으로 뛰어난 한국정원을 만들자는 목소리에 모두들 동의하고 있다”면서도 “사업 구체화를 위해서는 종합설계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 비용을 마련하는 것 첫 고비”라고 말했다.
1.75에이커 규모로 구상됐던 한국정원 조성 계획은 규모가 4에이커로 확대됐고, 건축비와 영구 관리기금을 포함해 총 1,350만달러가 들어가는 대형사업이 됐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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