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오바마 선두주자, 타후보 등장 관심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뉴욕주)과 배럭 오바마 상원의원(일리노이주)이 유력한 2008년 대통령선거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미국 민주당에서 이들의 인기가 아니라 당선 가능성이 최대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월스트릿 저널(WSJ)은 11일 백악관을 다시 차지하기를 열망하는 민주당의 많은 활동가와 기부자, 유권자들에게 과연 누가 이길 수 있을 것인가의 문제가 지상과제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클린턴 의원이나 오바마 의원 모두 당선 가능성에 관한 광범위한 우려가 이들이 민주당의 대선 후보 지명되기 위해 넘어야 할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클린턴 의원은 여성이라는 점과 편향적인 성향이, 오바마 의원은 흑인이라는 점과 상대적인 경험부족이 당선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고 있으며 이런 점이 이들의 다른 경쟁자들에게 여전히 희망을 갖도록 하고 있다.
민주당의 유권자들은 지난 수십년 동안의 어느 시기보다 더욱 실용주의적이 돼 자신들의 대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는지에 관심을 쏟고 있다.
페미니스트 지도자인 케이트 미켈만은 “사람들이 항상 당선 가능성을 얘기하고 있고 민주당원들도 마찬가지”라며 “여성 대통령을 바라는 사람들 중에서도 회의론자들은 국민이 여성을 대통령으로 맞이할 준비가 돼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고는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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