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애나 한, 김현숙, 메리 이 다도연합회 부회장들이 다도교실에 많은 한인들의 참가를 부탁했다.
다도연합 24~27일 LA와 가디나서 다도교실
다도연합회(Tea Ceremony Association)가 한국 부산여대 차문화복지과 조인순 교수를 초청, 다도교실을 LA와 가디나,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개최한다.
다도연합회는 평소 다도에 관심있는 한인들이 ‘다모아’란 이름의 동호회로 활동해 오다가 2006년 정식으로 비영리단체 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다도 문화 보급에 나섰다.
메리 이 부회장은 “한인은 물론이고 1.5세, 2세들과 타인종들에게서도 다도를 배워보려는 수요가 있고 회원들이 시간이 되는대로 여러차례 시연을 벌여왔다”면서 “다도를 가르칠 수 있는 교사 수준의 한인들을 길러내 다도 문화보급에 나서도록 하기 위해 교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다도교실은 차의 종류, 성분, 효능, 다도의 정의와 예법 등 이론과 함께 차를 끓이고 대접하는 법, 전통의식 다례, 현대인의 실용다례, 한복입기, 인사예절 등 실기를 겸하게 되며 수료증도 발급한다.
수업일정은 25일 오전9시~오후 3시 가디나 문화센터(15435 S. Western Ave.), 24, 26, 27일 LA한국교육원(680 Wilshire Pl.), 29~31일 애리조나 피닉스로 결정됐다.
27일 오후 4시에는 LA한국교육원에서 ‘가회’, ‘규수다례’, ‘선비다례’ 등 의식다례 시연도 있을 예정이다.
다도연합회는 3월중에는 한중일 커뮤니티가 함께 모여 서로의 다도를 선보이는 교류 모임을 갖고 4월에는 하버드대의 초청을 받아, 보스턴에서 다례 시범을 보인다.
올해는 특히 한국학교와 지역 학교에서 시연 요청이 있을 경우 더 적극적으로 참가한다는 계획이다.
애나 한 부회장은 “다도는 차의 효능으로 인해 몸이 건강해짐은 물론 예법과 마음가짐을 통해 심신이 함께 건강해지는 최고의 정신수양”이라면서 “일반인들도 다도를 배우면 여유를 갖게되고 생활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수강료는 100달러로 각종 차와 차상보, 기념품이 참가자들에게 증정된다.
(888)388-9191
<배형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