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학기 7%, CSU도 10%
2007~2008년 학기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들의 수강료가 다시 인상된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10일 밝힌 2007년도 주예산안에 따르면 올해 UC 계열의 1년 등록금은 약 7%가 오른 총 6,802달러가 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435달러가 오른 수치다. 칼스테이트 계열도 약 10%가 오른 2,772달러로 책정된다.
10개 캠퍼스가 있는 UC 시스템은 현재 풀타임 학생의 경우 수수료를 포함한 등록금이 약 6,400달러로 4년 전의 5,100달러에 비해서 23%가 인상됐다.
UC 평의회는 오는 3월에 있을 회의를 통해 이번 주지사의 예산안을 놓고 등록금 인상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등록금 외에 학생들의 기숙사비나 또는 캠퍼스 밖 주거비용도 통제 불가능하게 올라가는 실정이라고 관계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UC 학생연합의 빌 사이블러 회장은 “올해도 수업료가 큰 폭으로 올라가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허리가 더욱 휘게 됐다”며 “주정부는 그저 예산이 부족하다며 학생들의 의견은 들어보지도 않고 등록금만 올리고 있다”고 불평했다.
<백두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