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존슨 상원의원 건강상태 많이 호전

지난달 갑작스런 뇌수술로 민주당의 상원 주도권 장악에 최대변수로 떠오른 팀 존슨(사우스다코타) 의원의 건강상태가‘위급’에서‘양호’단계로 호전됐다고 존슨 의원 사무실이 밝혔다.
존슨 의원은 현재 인공호흡기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호흡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께 조지 워싱턴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환자 재활실로 옮겨질 예정이다.
민주당은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51대49로 상원을 장악하는데 성공했으나, 존슨 의원이 갑자기 뇌출혈로 수술을 받음에 따라 상원 주도권을 자칫 공화당에 넘겨야 하는 위기에 처하게 됐다. 존슨 의원이 사망하거나 의원직을 포기하면 지역구인 사우스다코타주의 현 공화당 주지사가 후임을 지명하게 돼 상원 판세는 50대50의 균형을 이루게 된다. 이 경우 공화당 소속인 딕 체니 부통령이 상원의장으로서 캐스팅보트를 쥐게 돼 상원은 사실상 공화당이 좌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