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섭 소아과 전문의가 10일 감기증세로 병원을 찾은 한 어린이를 진찰하고 있다. <서준영 기자>
이상고온 등에 감기·앨러지 환자 급증
최근 겨울답지 않은 고온현상 등 변덕스런 날씨가 이어지면서 감기 및 앨러지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한인타운 내과 및 소아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하루 평균 적게는 3~4명에서 많게는 20여명에 이르는 환자들이 감기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고 있다.
최성섭 소아과 전문의는 “하루에 10여명의 어린이들이 감기 때문에 병원을 찾고 있는데 이는 평소보다 30% 늘어난 수치”라며 “낮과 밤의 온도차가 커지는 요즘같은 날씨에는 어린이들이 특별히 몸 조심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린이나 천식, 심장 질환자의 경우 면역성이 약해 감기를 오래 방치하면 기관지염, 중이염,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
전문의들은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가급적이면 샤핑몰 등 사람이 많이 장소는 피할 것 ▲외출 후 귀가하면 손발을 깨끗이 씻을 것 ▲수분과 단백질, 비타민 등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것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할 것 등을 조언했다.
국립기상대에 따르면 오늘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LA일원은 낮 최고기온이 55~64도에 불과한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으며 내주 화요일이 되어서야 최고기온이 70도를 넘는 다소 포근한 날씨를 되찾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구성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